'결혼작사 이혼작곡2' 박주미, 이태곤X송지인 불륜사실 알고 삼자대면..."데리고 살아요" 냉랭

입력 2021-07-11 22:30   수정 2021-07-11 22:31

'결혼작사 이혼작곡2'(사진=방송 화면 캡처)

'결사곡2' 박주미가 이태곤의 내연녀 송지인과 삼자대면을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에서 사피영(박주미 분)은 신유신(이태곤 분)을 앞세워 내연녀 아미(송지인 분)의 집으로 향했다.

불륜 사실을 걸린 신유신은 "별 사이 아니다. 가서 막말하지는 말고"라며 눈치를 봤다. 사피영은 신유신의 휴대폰을 뺏어 대신 아미에게 "집 앞이야. 지금 올라간다"라며 문자를 쳤다. 아미는 샤워를 하고 나와 있었고 "오빠 홍차?"라고 다정하게 물었다. 이후 사피영을 발견한 아미는 당황했다.

사피영은 아미와 신유신을 앉혀놓고 "둘이 무슨 사이냐"라고 물었고 아미는 당당하게 "사랑하는 사이요"라도 답했다. 침묵하는 신유신에 사피영은 "암말도 못하는 거 보니깐 같은 마음이네"라고 비아냥댔다. 이어 사피영은 "어떻게 만났어요?"라고 물었고, 아미는 "비행기에서요. 1년 전에"라고 말했다

이에 사피영은 "LA에서 온 비행기? 그날 패딩 선물 받았고요? 나 기억 안나요? 주빈씨랑 방송국에서. 그때 그 패딩 누구한테 선물 받았냐고 했는데 남친한테 받았다고 했죠. 그렇게 딱 걸려 만나기도 어려운데. 그 남친이 내 남편이었더라고요"라며 기막혀했다. 이어 사피영은 "기혼남인 거 알았을 거 아니에요? 그래도 좋던가? 또래도 아니고 중년 아저씨"라며 비아냥댔다.

냉정해진 사피영은 아미에게 "이 사람 꽤 스윗해요 데리고 살아요. 정식으로 서류 정리해줄 테니까 최대한 빨리"라며 냉랭하게 돌아섰고 자신을 잡으려는 신유신에게 "나올 필요 없어. 인생 계획들 짜셔야지"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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